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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반도 브리핑] 한미일 정상 "확장억제 강화"…북한 ICBM 발사 공개

2022-11-19 5 Dailymotion

[한반도 브리핑] 한미일 정상 "확장억제 강화"…북한 ICBM 발사 공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한 주간의 한반도 정세와 외교·안보 이슈를 다시 정리해보는 토요일 대담 코너 '한반도 브리핑'입니다.<br /><br />외교·안보 부처와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지성림 기자와 함께합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이번 주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미국, 일본, 중국과 각각 정상회담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는데, 이 같은 한미일 안보 협력에 반발해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엔 특별히 굵직굵직한 이슈가 많았는데, 먼저 주요 이슈부터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양 정상이 회담에서 나눈 얘기 중에서 북한의 공세적 도발에 어떻게 대응하기로 했는지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프놈펜에서는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렸는데,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비롯해 3국 정상이 합의한 북한·안보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, 이어서 한일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도 잠깐 들여다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화요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. 북한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는데,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소개하겠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한미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지켜본 뒤 지난 목요일 한미일 3국의 대북 공조 강화를 비난하는 외무상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고 즉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어제는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을 최대 성능으로 발사했는데, 오늘 북한 매체는 신형 ICBM '화성-17형'을 시험발사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내용도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ICBM 발사장에는 김정은·리설주 부부와 함께 열 살쯤 되어 보이는 딸도 함께 갔는데, 김정은 자녀의 모습이 공개된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의 '부성애 쇼'에 담긴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대북 확장억제력 제공 공약을 재확인했는데, 이 내용부터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5월 방한 이후 6개월 만에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약 50분간의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의 전례 없이 대규모적이고 공세적인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빈틈없는 한미 공조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핵을 사용한다면 한미 양국이 '모든 가용 수단을 활용해 압도적인 힘으로 대응한다'는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"북한이 핵과 미사일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"며 "북한의 고도화된 핵 능력에 맞게 한미 간 확장억제를 실효적이고 획기적으로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핵 능력, 재래식 능력, 미사일 방어 능력을 비롯한 모든 방어 능력을 사용한 확장억제를 한국에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사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 제공 공약을 다짐했는데, 먼저 한미일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3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. 한미일 협력의 가장 중요한 분야는 대북 공조입니다. 미국은 확장억제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공약하였으며,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중 하나로 3국 정상들은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나가겠다는 의향을 표명하였습니다. 이를 통해서 북한의 고도화된 핵·미사일 위협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한미일 정상은 회담을 개최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공동성명에서 3국 정상은 북한이 올해 전례 없는 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면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공동성명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으며, 핵을 포함해 모든 범주의 방어 역량으로 뒷받침되고 있음을 재확인한다는 문구가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3국 정상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한 내용이 주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약속하면서도 한미일 정상은 북한과 평화롭고 외교적인 해결을 위한 대화의 길은 여전히 열려있다며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한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납북자 문제와 관련한 내용이 처음으로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공동성명은 3국 정상이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히고,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대한민국 국민이 즉각 석방되어야 한다는 데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명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에선 납북자 문제를 '납치자' 문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일본 역대 정부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계속 강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 대통령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에 공감하고, 기시다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, 즉 납북자의 석방을 촉구하는 방식이네요.<br /><br />한일관계가 좀 더 긴밀해진 그런 느낌인데, 한일정상회담 분위기도 좋았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예정했던 시간보다 더 길게 45분 동안 회담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회담에 앞서 기시다 총리는 '이태원 압사 참사'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 대한 애도를 표명했고, 윤 대통령은 2명의 일본인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한일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양 정상의 규탄이 나왔고,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에도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"한일 정상이 양국 간 현안과 관련해 외교 당국 간에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,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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